안녕하세요, 초보식사입니다! 최근 반려식물만큼이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이 많아졌습니다. 그런데 우리가 무심코 들인 예쁜 식물이 우리 집 강아지나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동물들은 본능적으로 풀을 뜯어 먹는 습성이 있는데, 특정 식물의 성분은 심한 구토나 마비, 심지어 생명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. 오늘은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식물이 함께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안전한 가이드라인을 정리해 드립니다.
## 1. 절대 주의!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식물 리스트
집집마다 하나씩은 있을 법한 국민 식물들이 의외로 순위에 많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.
- 백합류 (고양이에게 치명적): 꽃가루 한 톨만 묻어도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 고양이를 키운다면 백합은 절대 금물입니다.
- 몬스테라 / 스킨답서스: 잎에 ‘옥살산칼슘’이라는 성분이 있어 씹을 경우 입안의 통증과 부종을 유발합니다.
- 알로에: 사람에겐 약이지만 동물에겐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‘사포닌’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.
- 소철: 잎과 씨앗에 강한 독성이 있어 간 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식물입니다.
## 2. 안심하고 키우세요! 반려동물 안전 식물 TOP 4
미국 동물학대방지협회(ASPCA)에서 인증한 안전한 식물들입니다.
- 테이블야자: 독성이 전혀 없어 멍냥이가 잎을 건드려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. 수형도 예뻐 플랜테리어용으로도 최고입니다.
- 보스턴 고사리: 풍성한 잎을 자랑하는 고사리류 중 대표적인 안전 식물입니다. 공기 정화 능력도 탁월하죠.
- 아레카야자: 야자류는 대체로 안전합니다. 특히 아레카야자는 잎이 가늘어 고양이들이 장난감처럼 좋아하지만 건강에는 무해합니다.
- 칼라테아류: 화려한 잎 무늬를 가진 칼라테아(진저, 오나타 등)는 보기와 달리 동물들에게 안전한 착한 식물입니다.
## 3.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집사의 노하우
안전한 식물을 들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배치 전략입니다.
- 높은 곳 활용: 독성이 있는 식물을 꼭 키우고 싶다면 동물이 절대 닿을 수 없는 높은 선반이나 행잉 플랜트로 배치하세요.
- 캣그라스 제공: 고양이가 식물을 자꾸 뜯는다면 전용 ‘캣그라스’를 따로 마련해 주세요. 다른 식물에 대한 관심을 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.
- 커피 찌꺼기 주의: 화분 비료로 쓰는 커피 찌꺼기는 카페인 성분 때문에 반려동물에게 심장 두근거림을 유발할 수 있으니 노출되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.
[경험담] 예전에 저희 집 고양이가 제가 아끼던 몬스테라 잎을 한입 베어 물고 하루 종일 침을 흘리며 괴로워했던 적이 있습니다. 그때의 미안함과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었죠. 그날 이후 저는 모든 화분을 사기 전 반드시 **’ASPCA 안전 식물 리스트’**를 검색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. 집사의 작은 확인이 가족의 안전을 지킵니다.
## 22편 핵심 요약
- 백합, 몬스테라, 알로에 등은 반려동물에게 독성을 보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.
- 테이블야자, 보스턴 고사리 등은 동물에게 무해한 대표적인 안전 식물입니다.
- 식물을 뜯는 습성이 있다면 캣그라스를 따로 제공하여 관심을 분산시켜 주세요.
다음 편 예고: 식물 집사들의 로망, ‘꽃’! 실내에서도 화사한 꽃을 피우기 위한 일조량 조절과 개화 유도 비법을 공개합니다.
지금 거실에 있는 식물, 혹시 우리 집 막둥이가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지는 않나요? 오늘 한 번만 위치를 다시 점검해 보세요!